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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EO풍향계] '미래역량 점검' 구광모…'은근슬쩍 복귀' 윤재승

2022-05-20 5 Dailymotion

[CEO풍향계] '미래역량 점검' 구광모…'은근슬쩍 복귀' 윤재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 주간, 기업 CEO들의 동향을 살펴보는 'CEO풍향계' 시간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은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윤재승 대웅제약 전 회장 이야기를 김종력, 한지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취임 4년째를 맞은 구광모 LG그룹 회장. 그룹의 미래 역량 점검을 위해 3년 만에 상반기 전략보고회를 소집했습니다.<br /><br />구 회장은 이달 말부터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, LG화학,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전략보고회를 진행합니다.<br /><br />각사 최고경영자가 구 회장과 현안과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죠.<br /><br />올해에는 주력산업인 전자와 디스플레이, 배터리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인공지능과 전장사업 투자 확대가 논의될 전망인데요.<br /><br />LG그룹의 현재와 구 회장의 미래 청사진을 볼 수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가치있는 고객경험을 강조하는 구 회장. 휴대전화, 태양광 사업의 연이은 철수라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LG를 빠르게 변모시키고 있죠.<br /><br />원자재값 급등과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, 금리 인상 같은 글로벌 악조건 속에서 열리는 전략보고회. 구 회장이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 지 지켜보겠습니다.<br /><br />상습 폭언 논란으로 물러났던 윤재승 대웅제약 전 회장. 3년 4개월여 만에 회사에 복귀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창업자 윤영환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인 윤 전 회장. 2018년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했던 사실이 드러나 국민적 공분이 일었죠.<br /><br />불매운동까지 벌어지자 자숙하겠다며 회사의 모든 자리를 내놓고 물러났습니다.<br /><br />그랬던 윤 전 회장이 1월부터 대웅제약과 지주회사 대웅, 계열사 한올바이오파마에서 각각 '최고비전책임자'라는 미등기·비상근 임원으로 은근쓸쩍 복귀한 겁니다.<br /><br />현재 대웅과 대웅제약 등은 모두 전문경영인 체제입니다.<br /><br />이를 의식했는지 회사는 윤 전 회장이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윤 전 회장의 행적과 배경을 감안하면 이 말을 그대로 믿기는 어렵죠.<br /><br />윤 전 회장은 지주회사 대웅 지분 11.6%를 가진 최대주주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세계 가상자산 시장에 큰 충격을 준 루나와 테라의 발행사 테라폼 랩스의 권도형 대표.<br /><br />새로운 루나 코인 발행 계획을 내놨지만 반응이 싸늘합니다.<br /><br />한국산 가상통화로 주목받던 루나와 테라. 루나는 한 때 암호화폐 시가총액 톱텐에도 들었었죠.<br /><br />하지만 최근 99% 폭락했는데, 블룸버그는 두 가상화폐 시가총액 450억달러, 약 58조원이 증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쏟아지는 비난 속에 권 대표는 '테라 생태계 재생 계획2'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테라 블록체인을 새로 만들고, 새 루나 10억개를 발행해 기존 루나와 테라 보유자들, 필수 앱개발자들에게 나눠준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반응은 싸늘합니다.<br /><br />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개발자 비탈릭 부테린은 사실상 사기라고 했고, 세계 최대 코인거래소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대표는 "아무런 가치도 창조하지 못할 것"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.<br />이번 사태로 국내 피해자만 2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처벌은 커녕, 금융당국이 조사·감독할 법적 근거도 없는 게 현실입니다.<br /><br />가상자산 투자, 더더욱 신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김홍국 하림그룹 회장. '더 미식밥' 11종을 내놓고 즉석밥 시장에 재도전합니다.<br /><br />하림은 지난해 3월 시장 테스트용으로 즉석밥 '순수한 밥'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기존 제품들의 벽을 넘지 못해 단종 수순을 밟았는데, 1년여 만에 프리미엄 컨셉으로 재도전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국내 즉석밥 시장은 4,500억원에서 5,0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김 회장의 점유율 목표는 10%,,하지만 CJ제일제당과 오뚜기가 굳건히 자리잡고 있어 무리한 목표란 평가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하림을 닭고기 전문기업을 넘어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시키려는 김 회장.<br /><br />앞서 프리미엄 라면 ' 더 미식 장인라면'을 내놨지만, 비싼 가격 탓에 흥행에 실패했죠.<br /><br />이번 '더 미식 밥'도 프리미엄을 표방해 기존 제품보다 500원 정도 비싼데요.<br /><br />야심찬 도전의 결과가 궁금합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만찬 자리에 삼성과 SK, 현대차와 LG, 롯데 등 5대 그룹 총수와 다수 경제인이 참석합니다.<br /><br />글로벌 경제 환경이 극도로 불확실한 지금,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됐으면 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CEO풍향계였습니다.<br /><br />#구광모 #LG그룹회장 #윤재승 #대웅제약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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